[주간시황]서울 강동과 신도시 전셋값 소폭 ‘반등’

입력 2012-0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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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가구 이주 시작한 강동 고덕시영 주변 전셋값 상승

계절적 비수기 탓에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은 위축되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수요가 늘었다. 문의가 늘면서 신도시는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동구와 신도시의 전셋값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매매시장은 서울(-0.04%)을 비롯해 신도시(-0.02%)와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재건축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거래가 잠잠하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0.08% 내렸고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강남(-0.14%) 송파(-0.13%) 강동(-0.07%) 서초(-0.02%) 등 강남4구가 모두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 부진으로 강남권은 일제히 하락했고 서울 구별로 마포(-0.18%) 강남(-0.08%) 구로(-0.08%) 서대문(-0.07%) 서초(-0.06%) 송파(-0.05%) 강동(-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도 거래부진으로 평촌(-0.04%) 분당(-0.03%) 일산(-0.02%) 등이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도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파주(-0.09%) 과천(-0.08%) 고양(-0.03%) 안양(-0.02%) 인천(-0.01%) 광명(-0.01%) 등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강남, 송파 등지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평균 0.05% 내렸고 신도시(0.01%)가 소폭 반등했다. 서울은 대부분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도심과 강북권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소폭 오르기도 했다. 특히 강동구는 고덕시영 재건축으로 1월부터 본격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0.65%나 올랐다.

그 밖에 마포(0.05%) 성북(0.04%) 서초(0.03%) 용산(0.01%) 서대문(0.01%) 등 서울 도심권을 중심으로도 부분적으로 전세 문의가 조금씩 늘고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고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0.38%) 강남(-0.26%)지역 전셋값이 비교적 큰 폭 내렸고, 성동(-0.05%) 강북(-0.04%) 동작(-0.04%) 노원(-0.03%) 등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곳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소폭이지만 일산(0.02%)과 평촌(0.01%)이 올랐고 분당, 산본,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하락세에선 벗어났다.

수도권에서도 국지적으로 전세 문의가 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광명(0.11%)과 이천(0.04%) 오산(0.01%) 등이 소폭 올랐고 대단위 새 아파트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파주, 수원 등지는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12·7대책과 연말 취득세 감면 혜택 일몰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반짝 거래가 이뤄졌으나 새해에 들어서 거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예년보다 이른 설 연휴를 지나고 나면 수요자들이 시장 분위기 파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 역시 본격적인 동향과 가격 변화는 설 연휴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며 “특히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가 시작됐거나 예정된 곳을 중심으로 국지적 수요의 동태를 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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