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中 시판 잠정 중단…너무 잘 팔려서

입력 2012-01-13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4S’의 중국 판매가 잠정 중단된다.

물량 부족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 항의가 거세지자 애플은 중국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베이징의 산리툰과 시단, 상하이 푸둥 지구 직매장에서 아이폰4S를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시단에서는 순조롭게 판매가 진행됐으나 상하이 매장은 한 시간 먼저 문을 열었음에도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대다수 소비자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애플은 “지나치게 많은 인파로 고객과 진행요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워 매장을 열지 못했다”며 “당분간 중국 내 모든 직매장에서 아이폰 판매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하 9도의 추위 속에서 애플 매장 앞에서 밤을 지샌 소비자 1000여명은 매장 오픈과 아이폰4S 판매를 연기한다는 안내에 격분, 달걀을 던지면서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항의시위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밤 새워 기다렸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출동하면서 시위는 진정됐지만 실망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0,000
    • +8.51%
    • 이더리움
    • 3,67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97,700
    • +8.08%
    • 리플
    • 4,149
    • +29.33%
    • 솔라나
    • 251,000
    • +20.15%
    • 에이다
    • 1,510
    • +59.28%
    • 이오스
    • 925
    • +12.39%
    • 트론
    • 362
    • +5.54%
    • 스텔라루멘
    • 509
    • +1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6.41%
    • 체인링크
    • 24,920
    • +13.53%
    • 샌드박스
    • 517
    • +1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