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S&P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핀란드는 ‘AAA’ 등급을 유지하고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도 신용등급 강등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프랑스는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하고, 오스트리아는 한 단계 내려가거나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지난달 S&P가 유로존 15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이후 전문가들은 프랑스 등 일부 국가의 등급 강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