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애도기간 중 울지 않는 주민을 처벌했다는 일부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모략중상’이라고 14일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역적패당의 어용언론들은 어버이장군님의 서거시간과 장소를 놓고 무엄하게도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헛나발을 불어댔다"며 "조의장에서 흘리는 눈물은 ‘강요된 슬픔이고 연출된 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우리 인민의 고결한 피눈물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는 우리가 ‘추도행사시 울지 않은 주민들을 수용소에 보냈으며 탈북을 시도하는 경우 3대를 멸족시키라고 군부에 명령했다’는 치떨리는 모략중상까지 해대고 있다"며 "역적패당을 대대손손까지 끝까지 따라가며 가장 몸서리치게 징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