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한 마잉주(馬英九) 현 총통이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선거 전 여론조사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만 뉴스 채널인 티브이비에스(TVBS)는 이날 오후 4시 투표 마감 직후 선거 전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 총통은 43%,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주석이 35%,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주석이 6%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선거법은 선거 10일전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중국시보 여론조사에는 마 총통이 39.5%, 차이 주석이 36.5%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가 3%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