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슴배구단 캡처)
지난 2009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가슴 배구단’은 1979년 한 중학교가 배경이다. 여교사 미카코(이야세 하루카)가 성적 호기심이 가득한 남학생 배구단을 이끌어가면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청춘영화다.
과거 상처를 지닌 여선생이 아무런 의욕도 없이 여자 생각만 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배구시합에서 1승을 하면 가슴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걸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뒤 선생님의 가슴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순수함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제 11회 서울국제청소현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던 ‘가슴배구단’은 오는 26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한편 이야세 하루카는 2001년 드라마 ‘김전일 사건의 소년부’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배우다. 그는 2009년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싸이보그 그녀’의 주인공을 맡아 내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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