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올해 주식·대체투자 늘릴 것”

입력 2012-01-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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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권 비중을 낮추고 주식과 대체투자(부동산 등), 해외투자 비중을 계속 늘려갈 것입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한만큼 시장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해외 부동산이나 사회간접자본(SOC) 등 비금융 실물자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상업용 부동산 배당 수익률이 현재 주요 국가 국고채 수익률보다 2~3%포인트 높다”며 “안정적 배당 수익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매력있는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 속에서도 전년대비(324조) 26조원 이상 급증하며 350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국민연금은 세계 연기금 가운데 운용자금 순위가 4위에서 3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잠정집계인 지난해 통계를 빼고 2009년부터 2010까지 연 수익율이 10.4%로를 기록하고 있다”며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연 평균 수익률 약 6%를 크게 웃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국민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주부 등 자발적 가입자 수가 하루 1200명정도에 이르고 있어 다음달이면 전체 연금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5년마다 이뤄지는 국민연금 재정계산이 내년에 있는데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을 고려하면 급여 수준을 낮출 수는 없어도 보험료율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추정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보험료율 9%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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