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식 LG부회장 “동반성장, 공정위와 큰 틀에서 합의”

입력 2012-01-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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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정위-4대그룹 부회장단 간담회… 오후께 세부계획 나올 듯

강유식 LG그룹 부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 측과) 동반성장과 관련해서 큰 틀에서 조율을 끝냈다”고 16일 밝혔다.

강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4대그룹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실무진 차원에서 공정위와 큰 틀에서의 합의는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또 “동반성장 관련 계획이 지난해외 비교해 어떻게 변화할 것인 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 “간담회 자리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 등을 정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반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4대 그룹 대표들인 김순택 삼성 부회장, 김용환 현대기아차 부회장, 김영태 SK 사장 등은 동반성장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날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4대 그룹이 앞장서서 독립 중소기업에게 사업기회를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 이는 의미가 매우 큰 중요한 발전”이라며 “계열사 간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을 통해 독립 중소기업들에게 똑같은 기회를 준다는 건 공생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있어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시스템통합(SI), 광고, 건설, 물류 등 분야서 독립 중소기업들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4대 그룹이 중요한 결단을 해준 만큼 다른 30대 그룹에도 이런 방안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를 진행됐으며 10시 30분께 종료됐다. 각 4대 그룹은 공정위와 조율한 올해 동반성장 관련 계획들을 오후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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