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작년 금융교육자 11% 증가

입력 2012-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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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작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이 지난해 전년 대비 10.9%나 증가했다.

금감원은 16일 ‘2011년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 실적 및 주요 추진계획’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교육을 받은 사람은 전년 19만명 대비 10.9%(21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대상별로는 어린이·청소년 15만9654명으로 75.6%, 일반인 2만853명 9.9%, 대학생 1만546명 5.0%, 군장병 1만80명 4.8%, 실업자·농민 9923명 4.7% 순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경기도청과 금융교육협력 MOU를 체결해 광역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을 통한 지방주민 금융교육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시 마포구, 부산 진구 등 전국 6개 기초지자체와 금융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금감원 정기 금융교육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방학중 실시하는 교사 금융연수 대상자를 초등교사로까지 확대하고 청소년 금융캠프 연수인원을 160명에서 2배로 증원했으며 경영경제 전공자 18명을 청소년 금융교육 선발, 금융인과 함께 하는 캠퍼스 금융토크 등을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민생금융 투어버스’를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교육 협력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 군장병 등에 대한 금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 금융동아리에 대한 금융교육 지원, 군 정훈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연수과정을 신설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 대학교 등과의 입체적인 공조를 통해 중소서민 등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교육을 실효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금융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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