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역별 인구대비 의료자원 분포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의료정보’ 서비스를 1월부터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별 인구통계 대비 인력·시설·장비 등 ‘의료자원정보’와 계절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질병 등의 ‘테마질병정보’로 분류돼 있다.
‘의료자원정보’는 △인구 대비 의사, 간호사, 산부인과, 요양병원 등 ‘의료인력’ △특수병상을 제외한 입원병상, 요양기관, 소아청소년과의원, 분만실보유산부인과,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CT, MRI, PET의 ‘의료장비’ 등 총 1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의료자원정보는 전체 평균 대비 지역별 인력·시설·장비 보유율을 제공하며 시·군·구별 지역단위 의료자원 분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소아청소년과 의원, 산부인과, 요양병원에 대한 분포도 확인할 수 있다.
계절별, 성별, 연령별 다빈도 질환 등 총 27개의 질환에 대한 정보로 구성된 ‘테마질병정보’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될 수 있는 질환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봄(협심증, 결막염, 무릎관절증), 여름(치주질환, 외이염, 무좀, 일사병 등) 계절별 질환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 수 있다.
이지승 건강정보서비스부 부장은 “의료정보서비스는 지역별 보건의료자원의 적정공급을 유도하고 국민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선택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제작됐으므로 이 서비스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