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농협중앙회 IFRS 시스템 구축

입력 2012-0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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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최근 농협중앙회의 ‘IFRS(국제회계기준)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리에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SK C&C가 17개월에 걸쳐 구축한 농협중앙회 IFRS시스템은 국내기업회계기준(K-GAAP)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병행 처리하도록 구현했다. 일일 배치(Batch)작업이 가능해 월말 작업시간단축 및 시스템 부하를 대폭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IFRS 시스템 구축으로 대외 신뢰도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재무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대형 지주사 전환을 위한 선진화된 재무회계 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회계기준 단일화 추세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제 자본시장에서 국가적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향후 적극적인 해외 자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해 농협중앙회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서 △금융상품평가시스템 △대손충당금시스템 △연결·주석시스템 △IFRS마트시스템 등 IFRS신규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신, 여신, 외환 등 10여 개의 기존 업무에 IFRS요건을 반영해 개선하는 레거시(Legacy)시스템 개선업무를 수행했다.

SK C&C 금융1사업 본부장 이광복 상무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농협중앙회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일조해 기쁘다”며, “올해 금융권 화두가 글로벌 스마트 뱅킹인 만큼 IT고도화 관련 투자가 예상돼, 해당 분야 시장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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