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시민단체와의 협력해 여성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여성·가족정책 실현을 위한 ‘2012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을 공모한다.
여성부는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을 공모하며 오는 19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협력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가족행복 증진 등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했다. 심사를 통해 100여개의 단체를 지원하며 지난해는 △조손가족 가족역량강화 △한부모가족지원 △다문화가정 집고치기 △탈북여성 학부모 교육 △일본군피해자 명예회복 기념사업 △여성이 만드는 녹색세상 등 109개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여성의 역량 및 권익 증진 △양성평등문화 확산 △일·가정양립 및 가족가치확산 △여성이 참여하는 생활속 녹색생활실천 등 6개 이다.
특히 올해 공동협력사업에서는 성인지 정책 홍보, 해외 원정 성매매 피해자 보호·지원 사업, 장애 아동·청소년 성인권 보호사업, 직장내 성희롱 근절 등 취약 여성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사업 등이 포함된다.
‘양성평등문화 조성 및 성인지 정책의 확산’ 과제에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성인지 정책에 대한 홍보 사업 등이 제시됐다. ‘일·가정양립 및 가족가치 확산’ 과제에는 가족의 가치 공감, 건전혼례문화 정착 및 한부모, 조손, 미혼모가족 등이 포함됐다.
또 청소년과 부모와의 관계 개선 등 위기청소년 방지를 위한 가족역량 강화 사업도 실시되며 다양한 녹색생활실천운동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사업신청은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등록법’에 의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면 가능하며 여성가족부 단체협력네트워크(www.wngonet.go.kr)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