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창업, 5년간 매년 21% 증가

입력 2012-0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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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만6000여명 창업, 남성 창업자 증가 두드러져

온라인 전문 쇼핑몰 창업자 수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두자리수 이상 증가율을 보인것으로 조사됐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쇼핑몰 창업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 수가 매년 평균 21.3%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창업자 수는 12만6494명으로 전년 대비 약 23.9% 증가했다. 지난 2008년 창업자 증가율이 전년 대비 약 22%를 기록했으며 2009년 약 13%, 2010년 약 27%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세는 남성 창업자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남성 창업자 증가율이 전년대비34.5%를 기록한 데 비해 여성은 14.9%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10대에서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 창업자의 성장률이 높았다. 2010년 역시 2009년 대비 남성 창업자 증가율이 30.1%에 달했다.

남성 창업자 비율이 매해 꾸준히 늘면서 여성 창업자와의 차이도 점점 줄고 있다. 2008년 11.4%p였던 차이가 2010년 8.8%p까지 좁혀졌다.

특히 카페24 쇼핑몰센터가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남성이 여성창업자를 앞질렀던 지난해에는 남성 창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져 격차가 1%p(남 49.5% - 여 50.5%)까지 줄어들었다.

또 온라인 전문몰이 청년층의 창업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0대 창업자는 전체 창업자 중 35.5%의 높은 비중을 차지, 10대 창업자는 전년대비 성장률이 37.7%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일찍부터 전문몰 창업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10·20대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과거 특정 품목과 연령에 한정됐던 전자상거래가 산업 전반,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화되면서 전문몰 창업도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다양한 온라인 접속 기기와 기술들이 소비자를 온라인 쇼핑으로 이끌면서 전문몰 창업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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