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수 "한성주와의 싸움 모두 밝히겠다"

입력 2012-01-16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인 한성주의 전 애인 크리스 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

16일 오후 크리스 수는 이메일을 통해 “한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많은 답을 알려 준다”면서 “내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 법아래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자신의 이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메일을 통해 전한 글에 따르면 자신은 전교 수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해 학사를 받았으며 졸업 후 설립한 두 회사의 CEO를 지냈다.

크리스 수는 “내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사실이 아닌 일들을 지어낼 리 만무하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당하면서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 증거자료들을 다 갖고 있다”면서 “나와 한성주는 이미 폭행사건 6개월 이전부터 동거중이였으므로 집 열쇠와 차 열쇠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폭행 당시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이 교제 사실을 누설하면 죽이겠다는 위협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제하는 6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가족들까지 동원하며 결혼을 종용했다는 것.

크리스 수는 “나는 31세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세 이혼녀”라면서 “과연 누가 누구에게 결혼하자는 압력을 넣었겠냐. 한성주의 진실 되지 못한 비도덕성과 늘 사람을 속이고 교활하게 조종하는 모습, 그리고 그의 심각한 나르시시즘 등 때문에 도저히 결혼을 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5년 자신과 비슷한 방법으로 또 다른 그의 애인이 감금 폭행을 당했으며, 한성주의 사생활에도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여러명의 금전적 스폰서와 관계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크리스 수는 마지막으로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고 다툼을 일삼는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한성주는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달라.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글을 마쳤다.

다음은 크리스 수 글 전문

한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대한 많은 답을 알려줍니다. 저 크리스 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심어주기위해 그동안 정직하고 올바르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전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제 입장과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 법아래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 뿐입니다.

제가 살아온 삶과 한성주가 살아온 삶을 보십시오. 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여 전교 수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해 학사를 받고 졸업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얻은 열매들입니다. 졸업 후 전 제가 설립한 두 회사의 CEO를 지냈습니다. 살아오면서 한 번도 법을 어기거나 남을 해치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된 적이 없습니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모르는 폭력배로 보인 두남성의 손에 의해, 타국 한국 땅에서 폭행과 감금당한 일을 지어낼 이유가 저에겐 없습니다. 제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사실이아닌 일들을 지어낼리 만무합니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당하면서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 증거자료들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한성주는 이미 폭행사건 6개월 이전부터 동거중이였으므로 집 열쇠와 차 열쇠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한성주와 사귀고 있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질까봐, 그와 그의 가족은 교제사실을 누설하면 절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저를 폭행하였습니다. 한성주는 가족들까지 동원하여 6개월 이상을 매일 매일 결혼하자는 말을 반복하였습니다. 제가 결혼을 졸랐고 폭행으로 교제를 강요했다는 건 한성주의 거짓말입니다. 만약 그것들이 사실이라면 고소와 소송을 하는데 아무런 주저함도 없는 한성주가 왜, 뭐가 두려워 절 신고하지 않았을까요? 한성주의 거짓주장들을 뒷받침해줄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법치국가에 사는 저희로서 폭행, 강제로 누구와 교제를 이어나갈 순 없습니다. 저는 31살의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살의 이혼녀입니다. 과연 누가 누구에게 결혼하자는 압력을 넣었을까요? 한성주의 진실되지 못한 비도덕성, 늘 사람을 속이고 교활하게 조종하는 모습, 그리고 그의 심각한 나르시시즘 등 때문에 도저히 결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성주 이름 뒤에는 늘 따라다니는 석연치 못한 일들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하나, 둘, 셋, 계속 늘어난다면 그건 우연이 아닙니다. 그건 한성주라는 사람의 삶 자체가 부도덕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 입니다. 한성주는 결혼한지 10개월 만에 이혼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성주의 외도가 이혼사유 일것이라고 합니다. 한성주는 대학도 승마특기생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서도 많은 의문들이 있습니다. 2005년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들은 제 3자를 사주하여 전 연인을 폭행 및 감금했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흡사한 방법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늘 자신을 피해자로 포장하는 한성주입니다. 정말 한성주는 늘 죄 없는 피해자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최근에도 한성주는 자신의 한남동 옆집 사람을 소송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집에 도둑이 들어 상당의 금품들을 도둑맞았다고 했습니다. 한성주의 책에보면 자신의 돈을 관리해주는 사람으로부터 전재산을 사기당했다고도 했습니다. 사실일까요? 그동안 한성주는 가슴성형 등 여러 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분명히 성형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수 년 동안 한성주는 여러 명의 금전적 스폰서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한성주보다 20살 가까이나 많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고 다툼을 일삼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한성주는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습니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주십시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맏기겠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68,000
    • +1.36%
    • 이더리움
    • 4,925,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62%
    • 리플
    • 2,040
    • +5.54%
    • 솔라나
    • 330,800
    • +2.51%
    • 에이다
    • 1,404
    • +8%
    • 이오스
    • 1,123
    • +1.26%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0
    • +9.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1.52%
    • 체인링크
    • 24,730
    • +2.74%
    • 샌드박스
    • 855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