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오는 2015년까지 3억4000만대 가량 판매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스탯(In-Stat)의 보고서에 따르면 150달러(한화 약 17만원) 미만의 저가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3억39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의 가격은 400~500달러 이상으로 상당수 소비자들은 이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 피처폰(일반폰)을 사거나 전화를 아예 갖고 있지 않다. 인스탯은 이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면 150달러 미만의 안드로이드폰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인스탯의 앨런 노지(Allen Nogee) 조사책임자는 "저가 안드로이드폰은 (최신 버전이 아닌) 2.2 '프로요'나 2.3 '진저브레드'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이들 버전은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용량이 적으면서도 기능의 조합이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