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남극 장보고기지 첫 삽

입력 2012-01-17 09:01 수정 2012-01-17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해양부는 17일 주성호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 일행이 남극 테라노바베이(Terra Nova Bay)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현장에서 부지확정기념식을 갖고, 남극 제2기지 건설의 의지를 다졌다고 이날 밝혔다.

장보고기지 건설은 우리나라가 지난 지난 1988년 남극에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한지 25년만의 일이다. 세종기지가 지리적으로 남극 최북단의 킹조지섬에 위치한데 비해 남극 본대륙에 그 전초기지를 만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남극에 두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진 나라가 된다.

주 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2014년 3월 장보고기지가 최종 완공되면 남극 해저지질, 해양생물자원 등 남극해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연구가 활발해 질 것“이라며 “이제 바다도 우리의 새로운 땅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땅’ 이라는 의미의 테라 노바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간 국토부는 제2기지 건설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후보지 선정 및 현지답사에 착수, 지난 2010년 3월 테라노바베이를 최종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주 차관 등 정부대표단은 미국, 이태리 등 장보고기지 인근 기지운영국들에게 기지건설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기지 건설후에도 우리나라와 좋은 네트워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주 차관 등 정부대표단은 테라노바베이에 정박하고 있는 아라온호에 승선해 러시아 어선 구조에 수고한 선원들을 격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09,000
    • +0.07%
    • 이더리움
    • 4,784,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81%
    • 리플
    • 1,953
    • -1.56%
    • 솔라나
    • 326,800
    • -0.73%
    • 에이다
    • 1,362
    • +1.87%
    • 이오스
    • 1,110
    • -3.23%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29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0.53%
    • 체인링크
    • 25,230
    • +4.78%
    • 샌드박스
    • 842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