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전국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에서는 한우 소값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명절 한우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설날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거리 500g, 불고기 500g, 산적 500g이 포함된 차례용 정육세트는 7만5000원에서 32% 할인된 5만1천원으로 판매하고 갈비세트 2.4kg은 13만원에서 32% 할인된 9만1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사골, 잡뼈, 사태 등으로 구성된 보신세트는 12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37% 할인, 꼬리반골 4.5kg으로 구성된 보신세트는 13만원에서 8만원으로 38%나 할인 판매한다.
1등급 한우등심 3kg 세트는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25% 할인판매하며, 1+등급 한우등심 3kg세트는 32만원에서 22만4천원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으로도 한우 할인 열기가 거세다. 전국한우협회는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www.auction.co..kr)과 공동으로 20일까지 한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 안심한우 1등급 갈비세트 2.4㎏(소스 포함) 8만9000원, 정읍 산외한우마을 1등급 보신세트 4.5㎏ 5만9900원, 정남진한우 1등급 정육세트 3㎏ 5만9900원 등에 판매된다.
G마켓과 옥션은 어려운 한우농가를 돕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해당상품에 대한 카드수수료외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해 소비자들의 할인 혜택을 늘렸다.
서민석 G마켓-옥션 커뮤니케이션실 이사는“한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 사이트의 한우 판매량이 작년 설 이전 기간 대비 60~100% 가량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이번 한우소비촉진 캠페인 이외에도 향후 농수축산 농가에 도움을 주고 시장가격 안정에도움이 되는캠페인을 적극적으로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