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은행에 리더십 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장차오량 신임 농업은행 회장
중국 4위 은행인 농업은행은 장차오량(54세) 국가개발은행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농업은행은 또 주훙보 부사장이 지난 13일 사임함에 따라 궁차오 농업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부사장으로 내정했으며 현재 정부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왕훙장 신임 건설은행 회장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은 왕훙장(57세) 인민은행 기율위원회 서기를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농업은행과 건설은행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10월 샹쥔보 전 농업은행 회장이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궈수칭 전 건설은행 회장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금까지 두 은행 수장 자리는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