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미국과 이란 갈등 장기간 지속될 것”

입력 2012-01-17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올해 처음 열린 제1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어느 때보다 대외부문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재정이 악화된 선진국들은 본격적인 긴축으로 경기회복이 제약되고 세계경제 회복의 버팀목이었던 신흥국들의 성장세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요국들이 선거 정국에 돌입함에 따라 정책에 혼선이 나타나고 국제공조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큰 흐름 속에서 한-중, 한-중-일 FTA 논의 등에도 진전이 예상된다”며 “특히 한-중 FTA는 민감분야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포괄적인 FTA로 이익균형을 도모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난 2년여에 걸쳐 수립한 지역별 경제협력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신흥시장의 개척을 계속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박 장관은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이라는 장기전에 맞서기 위해 전부처가 재정건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며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164,000
    • +0.48%
    • 이더리움
    • 2,779,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91,400
    • -1.7%
    • 리플
    • 3,414
    • +6.82%
    • 솔라나
    • 184,100
    • +0%
    • 에이다
    • 1,057
    • -1.03%
    • 이오스
    • 736
    • +2.79%
    • 트론
    • 335
    • +2.13%
    • 스텔라루멘
    • 418
    • +1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70
    • +5.63%
    • 체인링크
    • 19,390
    • +1.47%
    • 샌드박스
    • 402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