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해삼, 참굴 등 수산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18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7일 수산분야 10대 수출 전략품목 ‘연구 클러스터’를 구성해 내년까지 해삼, 갯벌참굴 우량 종묘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는 병에 강한 넙치와 전복, 김·미역 신품종, 참다랑어와 뱀장어 인공종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0대 전략품목 연구·개발(R&D)에 올해 70억원을 지원하는 등 2020년까지 118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현대화를 위해서는 오는 2017년까지 768억원이 별도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27억달러였던 수산물 수출액을 오는 2020년에는 100억달러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식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