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비빔밥 농약, 고의로 넣었나?

입력 2012-0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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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발생한 전남 함평의 독극물 비빕밥 사건은 누군가가 고의로 농약을 넣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함평경찰서는 "음식물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중간 감정결과 피해자들이 남긴 밥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고의로 음식물에 농약을 투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감정결과에 의하면 살충제 성분인 메소밀이 밥에서만 검출되고 나머지 상추겉절이, 고추잎무침, 간장 등 비빔밥의 재료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점심때 먹다 남은 밥에 누군가 농약을 고의로 넣었을 것으로 보고 마을 주민 50여명을 상대로 피해자와의 원한 관계 등 전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6시께 함평군 월야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 6명이 비빔밥 등을 먹고 복통 증세를 보여 정모(72.여)씨가 숨지고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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