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靑, 국민요구 못읽으면 외면당해”

입력 2012-01-17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효재 청 정무수석 면담…“아직도 검찰에 시달림 당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7일 “앞으로 청와대도 그렇고, 당도 그렇고 국민의 요구와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외면당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면담에서 “우리가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하는데 국민이 우리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변하기를 원하는지 잘 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정부대로 정당은 정당대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또 “가장 심각한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불신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무슨 말을 할 때 국민이 믿어줘야 하는데 그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지면 정책을 (집행)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저도 너무 검찰에 시달림을 받았다. 아직도 그렇다”고 토로한 뒤 “제가 검찰개혁을 주장하니까 검찰에서 지금도 공격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에 대해 “언제든 보면 야당이 강력하게 있으면 여당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 전체에도 결코 나쁘지 않다”며 “야당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2,000
    • -0.01%
    • 이더리움
    • 3,27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07%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900
    • +0.26%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0
    • -0.78%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4%
    • 체인링크
    • 15,290
    • +1.93%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