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진 빚 갚는 과학도의 길 가겠다"

입력 2012-01-17 2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석 에이치바이온 대표가 6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서 줄기세포 논문조작 파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17일 오후 충주시 호암동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박상규(75.전국회의원)충주지역위원장의 회고록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낳아주고 길러주신 충청도민과 아껴주신 국민께 죄송하다”며 “모든 일은 저의 성숙하지 못한 사람됨과 과학적 정밀성에서 일탈하며 나온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논문 사건 이후 6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 선다”면서 “그동안 반성하고 미숙과 허영, 허위의 탈을 깨끗이 세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특히 황 대표는 “그동안 사회에 진 빚을 갚고자 많은 생각을 해왔다”며 “두 번 다시 국민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미래를 점검하고 조그만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마지막 과학도의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다.

황우석 박사는 지난해 10월 ‘코요테 복제 성공’을 발표하면서 차기 연구목표로 맘모스 복제를 언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M&A 계획 없다" [8개 금융지주 회장의 을사년 兵法]
  • [양자컴퓨터 시대 투자법] 비트코인 ‘양자해킹’ 위협?…가상자산 날개 달 수도
  • 단독 허영인 SPC 회장, 지난달 일본행…“K-빵 메카’ 향한 기술협력 행보
  • 셀트리온, 신규 시밀러 줄줄이 출시…제품 다각화로 강자 입지 굳힌다
  • 박항서 이어 '김상식 매직'…태국 꺾은 베트남, 현지 모습은?
  • [날씨] "눈길·빙판길 조심하세요" 중부지방 많은 눈…강한 바람도 주의
  • 백화점·마트는 ‘체험형 소비자‘…홈쇼핑은 똑똑한 ‘영시니어’ 잡는다 [2025 퍼펙트스톰, 유통가 고군분투]
  • '조용한 상승' 비트코인, 9만8000달러 터치…"기관 수요↑"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1.06 12: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745,000
    • +0.83%
    • 이더리움
    • 5,40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14%
    • 리플
    • 3,541
    • +0.63%
    • 솔라나
    • 318,200
    • -0.41%
    • 에이다
    • 1,605
    • +3.02%
    • 이오스
    • 1,350
    • +2.82%
    • 트론
    • 389
    • -0.51%
    • 스텔라루멘
    • 658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0.95%
    • 체인링크
    • 35,000
    • +2.04%
    • 샌드박스
    • 1,002
    • +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