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이익 안정화 속에 포스코와 연계사업 확대 기조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 별도 기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1071억원(yoy +24.7%), 영업이익 778억원(yoy +164.6%), 순이익 878억원(yoy -6.8%)을 기록했다"며 "외형과 이익 모두 대폭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의미있는 점은 이익변동성 완화로 향후 안정적 이익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또한 포스코 연계 시너지 효과가 유효하게 작용(철강 관련 매출 고성장세 지속)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나라브리(석탄)와 암바토비(니켈) 광구의 생산 본격화에 따른 이익기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여기에 내년 상반기 미얀마 가스전의 상업 생산 시작에 대한 기대감 상승 등을 감안할 경우 동사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