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하이킥' 방송 캡쳐
지석이 용종 제거를 위해 입원한 자신을 걱정하며 병원으로 달려 온 하선과 키스하는 장면으로 시작된 이날 하이킥에서 지석은 이내 둘의 키스는 꿈이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또 다시 꿈이었다는 액자식 스토리 전개가 마치 영화 '인셉션'을 방불케 했던 것.
하선과의 키스가 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지석은 절망에 빠진다. 이내 하선은 갑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부모님이 계신 미국으로 떠날것을 결심하고, 하선을 잡으러 공항에 뒤따라간 지석은 하선을 눈앞에 두고 교통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병원에서 지석이 눈물을 흘리며 눈을 뜨자 하선의 미국행과 자신의 죽음은 또 다시 꿈이었다는 반전이 이어졌다. 또 다시 꿈에서 깬 지석은 하선을 보고 뜨겁게 포옹하고 미소를 지으며 이날 방송은 막을 내렸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갑작스런 극 전개에 놀라면서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