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식품 제조사 중 13.1%, 위생불량

입력 2012-01-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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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위생상태가 불량한 설 성수식품 제조업체 34곳을 적발했다. 점검 업체 가운데 13.1%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셈이다.

서울시는 설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설 성수식품 제조업체 259곳을 점검한 결과 34곳(13.1%)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6명과 함께 주요 성수식품인 △떡류 △한과류 △만두류 △식용유지류 등을 제조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반 사례는 자가 품질검사 미이행 7곳,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4곳, 작업장 위생 불량 2곳, 식품 위생 관리 불량 8곳, 건강진단 미실시 9곳 등이다.

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영업 정지나 제조 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가공식품 구입 시 유통기한 준수여부,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부정·불량식품 발견 시에 국번없이 1399 또는 120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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