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위암투병 숨기려 제작진과 싸워"

입력 2012-01-18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윤택이 위암 투병사실을 숨기기 위해 제작진과 싸운 사실을 공개했다.

울랄라세션 임윤택은 17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위암 판정 이후 겪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임윤택은 "지난해 1월 14일 암판정을 받고 좌절을 정말 많이 했다. 근데 병원비가 많이 나오니 멤버들이 라이브카페를 가면서 병원비를 대줬다"며 "그걸 보면서 혹시라도 내가 먼저 세상에 없게 되면 이 친구들 목소리는 한번은 알려줘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막연히 '슈퍼스타K'에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임윤택은 "아이들은 황당해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성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암이라는 것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드라마가 행여나 우리가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 관심 모아지는 것이 싫었다"며 "그래서 마지막까지 제작진과 싸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임윤택은 자신을 보고 힘을 얻을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바꿨다. 임윤택은 "소아암센터에 들렀는데 어느 분이 '지금 윤택 씨가 노래하는 모습 다른 사람들이 보면 힘을 많이 얻을텐데'라고 말해 그 말에 흔들렸고 실제로도 기적들이 일어나 밝힌 것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임윤택을 알게 돼 너무 좋다" "마음 바꿔 다행" "늘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9,000
    • +0.88%
    • 이더리움
    • 3,415,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448,700
    • -0.84%
    • 리플
    • 784
    • +0%
    • 솔라나
    • 197,000
    • +3.96%
    • 에이다
    • 473
    • +1.07%
    • 이오스
    • 692
    • +2.37%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1.01%
    • 체인링크
    • 15,330
    • +2.61%
    • 샌드박스
    • 362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