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수익 감소, 보험사가 메꾼다

입력 2012-01-18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줄어드는 보험설계사들의 수입 중 일부를 보험사가 보전키로 했다. 설계사들의 대규모 이탈로 영업기반이 흔들리고 고아계약이 속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1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에 따른 설계사 수입 감소분의 60% 이상을 자체 보전해주기로 했다.

이는 제도 개선으로 설계사들의 수입이 당장 감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지급되는 수수료 총량이 같지만 초기 지급 비용이 낮아지면서 설계사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설계사들의 이탈이 생기며 보험 가입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지난 11일 금융위는 판매수수료를 판매보수와 유지보수로 이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회사의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판매수수료를 계약 체결 이후 1년 이내에 지급되는 판매보수를 70%, 보험자의 보험 가입 기간 동안 지급되는 유지보수를 30%로 나눠 설계사에게 지급한다. 현재는 판매수수료의 90% 가량이 계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지급되고 있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설계사의 소득 감소분을 보전해주면 감소율이 11%에서 4%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32,000
    • -0.68%
    • 이더리움
    • 4,066,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1.38%
    • 리플
    • 4,109
    • -1.91%
    • 솔라나
    • 287,000
    • -2.15%
    • 에이다
    • 1,164
    • -1.94%
    • 이오스
    • 959
    • -2.84%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19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34%
    • 체인링크
    • 28,590
    • -0.24%
    • 샌드박스
    • 593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