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무총장 임종석 전 의원…정책위의장 이용섭 (종합)

입력 2012-01-18 13:39 수정 2012-01-18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8일 사무총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은 이용섭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은 홍영표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비공개로 의결했다고 김현 부대변인이 전했다.

대변인은 당초 조정식 의원이 내정됐었으나 자신이 고사해 추후 인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식 대변인은 임 전 의원 임명에 대해 정치적 감각과 기획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총장의 경우 4월 총선을 실무적으로 치러야 하는 중요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젊고 기획력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임 전 의원에 대한) 한 대표의 신뢰가 두텁고, 잘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 한 대표를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진 임 전 의원은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486 정치인이다.

특히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 중인 임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발탁한 데에는 한 대표의 검찰 개혁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오 대변인은 임 전 의원이 삼화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 대해 “여권 권력비리 사건의 희생양으로 연루된 것”이라며 “삼화저축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하고 특검을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이 의원은 국세청장과 행정자치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민주당 대변인을 지냈다.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홍 의원은 대우그룹 노조협의회 사무처장과 한국노동연구소장 등을 지낸 노동 전문가로 5월 김진표 원내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43,000
    • +3.47%
    • 이더리움
    • 3,194,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4.79%
    • 리플
    • 732
    • +1.39%
    • 솔라나
    • 182,700
    • +3.75%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68
    • +1.6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8.74%
    • 체인링크
    • 14,230
    • -1.9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