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와 아이더 재킷 입은 이민호 ‘이니스프리’도 바를까

입력 2012-01-18 13:55 수정 2012-0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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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윤아’·중국 ‘민호’이원화할 가능성 높아

▲배우 이민호와 소녀시대 윤아는 현재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모델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모델인 배우 이민호가 이니스프리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윤아의 화장품으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이니스프리는 올해 상반기 중국 대륙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모델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류스타를 기용하면 초기 진출 성공을 좌우할 만큼 ‘모델’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입지를 구축한 배우 이민호가 윤아의 새로운 짝이 될 예정이다.

18일 광고 및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배우 이민호가 이니스프리 새 모델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소녀시대 윤아를 통해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입지를 빠르게 굳혔지만 올해 첫 진출하는 중국에서는 모델 전략을 다르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민호를 포함한) 한류스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미 브랜드숍 업계에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이미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이민호가 새모델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특히 이민호는 현재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에서 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아이더 매출효과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는‘커플 모델’이다. 윤아의 짝으로 이민호를 선택한 것을 두고 ‘커플효과’를 누린 이니스프리의 전략적인 선택이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커플 모델로 활동할 가능성도 엿보이는 가운데 국내 ‘윤아’, 중국 ‘민호’등으로 이원화 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최근 3월께로 중국 진출 시기를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3월경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 자연주의 화장품 콘셉트로 자리잡은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라네즈, 마몽드, 설화수 등으로 중국 공략을 본격화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중국사업이 한층 무르익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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