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Ce 캡처
바르셀로나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8강 1차전서 레알마드리드를 2대1로 역전승했다.
선제골은 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몫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11분 호날두가 피케를 앞두고 때린 왼발 강슛을 성공시키며 레알마드리드가 1대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푸욜이 헤딩 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수비진이 흔들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중원에서부터 압박하며 여러차례 골 기회를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이니에스타의 회심의 왼발 슛이 골퍼스트를 맞고 나오며 동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부스케츠가 헤딩으로 연결 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 나가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노력은 후반 31분 결실을 맺었다.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비달이 문전 앞에서 슈팅한 것이 결승골로 연결되며 레알마드리드의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양팀의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은 오는 25일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최근 8차례 펼쳐졌던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4승3무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