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설 연휴...어니 엘스 등 유럽골프스타들과 함께

입력 2012-01-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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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AP/연합
남아공의 ‘골프황태자’ 어니 엘스가 부활할 것인가.

29명만이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유러피언(EPGA) 투어 19일(현지시간) 개막해 4일간 열린다. 대회는 볼보골프챔피언스. 상금은 지난해 보다 30만 유로 증액한 200만 유로(약 29억원). 지난해 신설된 이 대회 장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팬코트 호텔&컨트리클럽의 링크스코스(파73·7271야드).

이번 대회에는 유러피언투어의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샷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우승자를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10회 이상 우승자 등이 주로 출전한다.

다만, 한국선수는 한명도 없다. 세계골프랭킹에서 33주 동안 1위를 지키고 잇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비롯해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4위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도 빠져 있다.

엘스 외에 지난해 디 오픈의 우승자 대런 클락(북아일랜드)과 메이저 대회를 세 차례나 우승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이 대회 첫 출전이다.

2010 디 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은 시즌 개막전인 아프리카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 손꼽힌다.

통산 68승의 엘스는 “남아공에서 경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남아공에서 5번 우승했고 팬코트 링크스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첼(남아공)은 마지막 조에서 지난해 디 오픈 챔프인 백전노장 대런 클락(잉글랜드)과 불꽃튀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이외에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레티프 구센(남아공),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상 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최근 스노우보드를 타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 이번 대회에는 나올 수 없게 됐다.

이대회은 J골프에서 1~4라운드를 19일부터 4일간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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