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안정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경제정책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경제관련 주요회의 내용으로 보는 2012년 중국 경제정책 방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정책 방향성은 “안정속의 성장 추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안정유지와 성장추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으로 경제 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정부가 거시경제정책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안정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는 것.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ㆍ신용대출 정책은 보장성 주택 및 SOC투자, 신흥산업 육성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행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농산품 가격 안정을 통해 물가안정을 유지하고 취업지원, 사회보장확대, 부동산 가격 거품 제거 등 사회 안정도 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정부가 안정과 함께 성장유지를 위한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측했다.
중산층 비중을 확대하고 물류 유통체계를 정비하는 등 내수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등 산업구조 고도화 역시 성장 유지를 위한 목표로 설정했다고 분석했다.
재정부는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 기조는 표면적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