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성장성 기대에 급등세다.
유진테크는 19일 오전 10시 현재 대우·한국·신한투자를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1250원(4.73%)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올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90% 이상 증가한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하이닉스도 SK그룹의 공격적인 투자 의지에 따라 NAND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두 회사 투자 확대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유진테크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종가는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5배로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유진테크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0.6%, 69.4% 증가한 2084억원, 493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인텔·TSMC 등이 포함된 다국적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 컨소시엄인 Sematech이 차세대 450mm 공정 표준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유진테크가 LPCVD 업체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모멘텀이 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