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9일‘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총 143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0일부터 90일간 공고에 들어간다.
해당사업은 99개 과제에 지원되며 ‘신산업분야’와 ‘정보통신산업분야’로 구성돼 있다. 신산업분야는 로봇, 바이오, RFID/USN, 산업융합기술 등의 사업이 있고 정보통신산업분야는 전자정보디바이스, 정보통신미디어, 차세대통신네트워크, 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 등의 사업이 있다. 정부는 과제별로 3~5년이 기간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과제 유형에 따라 공고기간을 최대 90일까지 확대했다. 이는 신청자가 체계적·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이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
지경부가 지원하게 될 신산업분야 주요 기획과제를 살펴보면 로봇분야에서는 인식센서융합 기반의 ‘사용자의 신원과 행위 및 위치 정보 인식 기술 개발’, 바이오분야는 호나자복지형 치료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한 ‘질병특이 유전자 진단기술 개발’이 있다.
또 RFID/USN분야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서단말 지원 소프트웨어(SW) 및 응용 서비스 개발’이 과제로 제시됐다. 산업융합기술분야에서는 자율안전주행을 위한 ‘협력제어통신/보안 기술 및 핵심 코어 칩 개발’과제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분야에서 ‘멀티 Shader GPU 통합형 멀티 코어 퓨전 프로세서 기술 개발’, 홈네트워크·정보가전분야의 ‘가정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개발’이 지원 과제로 제시됐다.
차세대이동통신분야는 ‘초소형 RF 단위모듈 기반의 Scalable한 적층형 Radio Unit(RU) 개발’, SW분야는 차세대 메모리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용 임베디드 시스템 SW 원천기술 개발’ 과제에 지원된다. 또 디지털콘텐츠 분야는 ‘가상현실을 적용한 3D 영상편집 도구 개발’이 지원 과제로 꼽혔다.
지경부는 기획과제에 대한 신청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2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5~6월 중으로 사업자를 최종결정해 상반기내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