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이 19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업무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 동안 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 민주당 의원들로서는 실망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이번 판결을 통해 곽 교육감이 석방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된 것은 서울 교육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다행스러운 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 시의회는 곽 교육감 및 박원순 시장과의 활발한 교육정책 공조를 통해 서울 교육 정상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생환 민주당 대변인은 "곽 교육감이 복귀하는 즉시 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이 시의회에 요구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재의를 철회하고 즉각 공포해 3월부터 학교현장에서 학생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약속한 고교선택제 수정을 포함해 친환경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확대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