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출총제, 대기업 사익 남용… 보완할 것”

입력 2012-01-19 14:14 수정 2012-01-19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 부활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출총제를 왜 시작했냐면 외국기업과 역차별이 있었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함이었는데 (대기업의) 사익을 챙기는데 남용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그래서 이걸 보완하던지 금융공정거래법을 강화하든지 해야 한다”며 “이대로 갈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기업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약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대기업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식은 정치적 의도로 밖에 볼 수 없고 성장에 도움도 안된다”며 “약자에 지원을 하면서 대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성장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제는 고용을 중시하고, 세금은 감세보다는 중립적으로 걷어야 하며,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3,000
    • -1.26%
    • 이더리움
    • 4,625,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26%
    • 리플
    • 1,923
    • -10.01%
    • 솔라나
    • 343,900
    • -3.1%
    • 에이다
    • 1,404
    • -6.28%
    • 이오스
    • 1,156
    • +8.14%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51
    • +2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5.81%
    • 체인링크
    • 23,200
    • -0.85%
    • 샌드박스
    • 859
    • +5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