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대구 중학생 A(14)군 자살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중학생 2명이 19일 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형사1부(이기석 부장검사)는 자살한 A군이 유서에서 가해자로 지목한 중학생 B군(14) 등 2명을 구속 기소했고, 유서에 오르진 않았지만 가해 사실이 확인된 동급생 D군은 소년보호 사건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족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B군 등 가해자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것을 감안해 범죄예방협의회를 통한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