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원부, 유동화보증부, 조사연구부 등 3개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지원부는 창업·경영지도·기업연수 등 창업종합지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유동화보증부는 유동화회사보증과 투자업무 등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확대기능을, 조사연구부는 정책적 역할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영업조직 운영방식을 현재의 기업 상호별 담당제 방식에서 기업형태별(개인·법인), 기업규모별, 업종별, 보증금액별 전담파트 형태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특성별 보증심사 전담제를 운영함으로써 고객밀착형 조직운영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신보는 설명했다.
이날 신보는 상반기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신보는 여성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여성 직원 11명을 발탁 승진하고, 직위공모제를 확대해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팀장 및 차장 승진심사에 영업점 일반직원들이 참여하는 승진추천위원회의가 처음으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