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6년 686억에 텍사스행…日역대 최고

입력 2012-01-19 16:16 수정 2012-0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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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26)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와 6년간 6000만달러(약 686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우선 협상 마감일인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텍사스는 지난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입찰금액으로 5170만 달러를 적어내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경쟁팀을 따돌리고 다르빗슈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다르빗슈는 이번 계약으로 역대 일본인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비쌌던 마쓰자카를 뛰어 넘었다. 마쓰자카는 보스턴과 6년간 5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한 바 있다.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르빗슈는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7년간 통산 93승38패, 평균자책점 1.99, 탈삼진 1259개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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