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와 6년간 6000만달러(약 686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우선 협상 마감일인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텍사스는 지난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입찰금액으로 5170만 달러를 적어내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경쟁팀을 따돌리고 다르빗슈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다르빗슈는 이번 계약으로 역대 일본인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비쌌던 마쓰자카를 뛰어 넘었다. 마쓰자카는 보스턴과 6년간 5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한 바 있다.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르빗슈는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7년간 통산 93승38패, 평균자책점 1.99, 탈삼진 1259개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