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향후 SH공사를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 1층마다 국공립 가정 어린이집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아파트 1층에도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설계 작업을 하는 위례 신도시와 강동 고덕·강일 지구에 처음으로 국공립 가정 어린이집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도 오는 2016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45개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올해 25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30개씩 늘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현재 184개에서 올해 말까지 220개로 36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