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11년은 유럽의 완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세계골프랭킹 1위를 33주동안 유지하면서 유러피언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US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차세대 골프지존으로 자리잡았다. 대런 클락(북아일랜드)은 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클라렛 저그’(은제 술주전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4위 세계골프랭킹도 모두 유럽선수다.
이처럼 유럽의 활약이 돋보인 2011 시즌을 돌아보기 위해 J골프는 유럽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주요 대회를 설 연휴 기간 편성해 ‘2011 유럽의 돌풍’ 특선을 방송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되는 2011 유럽의 돌풍을 통해 도널드, 맥길로이와 함께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주요 선수들의 우승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맥길로이가 정상에 오른 레이크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스가 방송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클락이 승리를 거둔 디 오픈을 볼 수 있다. 24일 오전 3시부터는 폴터가 우승한 JBWere 마스터스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23일 오후 10시에는 ‘설특집 J골프 매거진’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이끌 선수를 점쳐본다.
또 26일부터 진행되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대회의 이모저모와 주요 선수들을 분석해 보고 각종 변수들도 조목조목 짚어본다.
이어 2011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을 만나 메이저 퀸이 되기까지의 골프 여정과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들어본다. 또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 생애 첫 우승한 박희영도 출연한다.
2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라이브레슨70 투어프로특집에서는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상금왕, 다승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늘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레슨을 선보인다.
이날 김하늘은 부드럽지만 힘이 넘치는 스윙, 높은 그린 적중률을 보이는 정교한 아이언샷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공을 보내고 싶은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체중이동 하나로 비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잡는 그녀만의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