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차관 회의 개최…금융위기 해법 논의

입력 2012-01-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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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시작됐다.

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 확충 방안을 비롯해 세계경제 성장과 고용증진, 국제 금융체제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멕시코가 G20 의장국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공식 일정이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이번 회의는 6월 중순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의제를 미리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내달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실무진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성격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주요국 참가자들과 만나 IMF 추가 재원 확충안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는 6월18∼19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여러 차례 공식·비공식 회의를 열어 본 회의에서 귀중한 성과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내달 24∼26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G20 재무장·차관 회의가 열리며 이에 앞서 18∼20일에는 비공식 외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4월 20일에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며 6월 정상회의까지 세 차례의 셰르파(각국 교섭대표) 회의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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