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동대문 패션타운 ‘첨단의류기술센터’ 임대

입력 2012-01-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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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월 8일까지 동대문 패션타운에 위치한 ‘첨단의류기술센터’를 임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첨단의류기술센터는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12,928㎡규모로 생산시설-봉제29실, 디자인·패턴 16실, 마무리 8실, 지원시설-식당, 공용장비실, 회의실, 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격은 생산시설의 경우 서울소재 패션의류봉제관련업종(전·후 공정인 패턴, 디자인, 마무리 포함)을 영위 또는 영위 예정 사업자다.

지원시설은 산업집적활성화및공장설입에관한법률에 의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적합한 업종에 한해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5월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의 봉제 영세업체 육성방안에 따라 저렴한 생산기반시설을 공급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패션의류봉제 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식경제부, 서울시, 산단공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지경부는 정책 입안, I-Fashion센터, 공용 시설 및 장비를 구축·지원했고 서울시가 무상으로 제공한 부지에 산단공이 건축 사업비를 투자해 센터를 준공했다. 추후 기부채납 하는 역할분담 및 공동추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수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월8일까지며 입주희망자는 서울시 구로동에 위치한 산단공 본사 3층 서울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추첨대상자는 2월 15일 개별 통지하며 생산시설은 2월 17일 공개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지원시설은 2월 20일 개찰을 실시해 3월 16일부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선정 방법은 생산시설 중 봉제공장의 경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무자격자를 탈락시킨 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배수를 선발, 최종 공개 추첨을 진행한다.

그 외 디자인·패턴·마무리는 평가위원회 심사 없이 공개추첨으로 선정한다. 지원시설의 경우 고정가격인 업무시설을 제외하고는 최고가 입찰제로 선정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동대문 첨단의류기술센터는 고객니즈에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해 동대문 패션타운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국내시장 잠식을 가속화 하고 있는 중국 의류시장에 맞서 국내 의류봉제 산업이 선진국형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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