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는 글로벌 핵심 비즈니스가 부각되는 해로 로옅티 수익 확대와 지분법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글로벌 성장의 핵심은 ‘로열티 수익의 확대’와 ‘아쿠쉬네트 지분법이익’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11년 Integrix B.V. 자회사 편입과 ‘07년부터‘11년까지 미국법인 유통구조의 Wholesaler 중심 Order Base 전환으로 재고 매출효과 때문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휠라코리아의 글로벌 성장성이 둔화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로열티 비중 확대와 아쿠쉬네트의 지분법이익 기여로 글로벌 핵심 비즈니스가 크게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영역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아쿠쉬네트 ‘의류 카테고리 런칭’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 골프공과 클럽, 신발 등 각 브랜드의 미주와 유럽의 대형 소매점을 통한 카테고리별 개별적 판매에서 의류 런칭을 기점으로 독자적인 전문 골프 브랜드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유통망 확대(백화점 입점, 전문점 채널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긍정적이다.
또 “골프용품 산업의 특성상 하반기 특히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계절성이 있다”면서 “의류 카테고리 신설로 기존 1·2분기 성수기와 더불어 의류 성수기인 4분기에도 호실적 달성이 가능해 안정적인 계절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