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기관 초과현원 해소 계획이 75% 달성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해소할 잔여인원은 3600명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 초과현원 해소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초과현원 1만900명이 해소돼 전체 계획 1만4500명의 75.0%를 달성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잔여인원 3600명은 올해 말까지 해소 완료할 계획이다. 초과현원은 정년·명예퇴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해소 중이다. 2011년 말까지 해소된 인력 1만900명의 퇴직유형은 정년퇴직, 의원명직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관별 초과현원 해소실적을 보면 2011년 말 현재 초과현원을 모두 해소한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87개(68.5%), 초과현원 해소율이 50% 이상인 기관은 31개(24,4%)로 조사됐다.
재정부는 향후에도 공공기관이 초과현원을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해소할 수 있도록 기관별 해소실적을 반기별로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초과현원 해소계획 및 실적을 오는 3~6월 실시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엄격히 반영할 것이라고 재정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