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 “골프는 새옹지마(塞翁之馬)다.”

입력 2012-0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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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중인 이재룡(왼쪽)과 이영하.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신감각 골프토크쇼 ‘나는 골프가 좋다’의 세 번째 시간인 ‘배우 이재룡’ 편을 24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이날 이재룡은 “골프를 인생에 비교한다면 새옹지마(塞翁之馬)로 설명할 수 있다”며 자신의 골프 철학을 이야기했다. 그는 “좋은 샷을 여러 번 하다가도 미스 샷이 나오고, 미스 샷이 나왔지만 곧 좋은 샷으로 이어진다”며 “너무 자책하거나 자만하지 않아야 하는 골프 여정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보 골퍼 시절에는 항상 이기기 위한 승부욕으로만 경기를 했었다”고 말한 이재룡은 “어느 순간이 지나자 승패보다 골프장에 나오는 그 자체가 좋아졌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최혜정, 이영하, 이재룡(왼쪽부터)
이재룡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느낀 골프의 장점도 이야기 했다. “골프를 하게 되면 상대를 배려하고 여유로워지는 것 같다”는 그는 “생각이 많고 일이 힘들 때는 골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맑은 공기를 마시면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내인 배우 유호정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이재룡은 아내와 골프를 즐기냐는 질문에 “아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운동이다. 아내와 함께 하는 라운드는 꿈도 못 꾼다”고 대답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있으려고 주말에는 될 수 있으면 골프를 안치려 한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구력 25년의 이재룡과 30년이 넘는 구력을 가진 MC 이영하와의 막상막하의 경기가 진행된다. 4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 경기에서 3홀까지 무승무를 기록하는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골프를 좋아하는 스타들을 초대해 숨겨진 골프실력과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나는 골프가 좋다’는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이영하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티칭 클래스 A인 최혜영이 진행한다.

J골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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