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14만여대의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
20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차는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승용차 14만5000대를 미국에서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5년 9월29일~2008년 1월29일 생산된 '옵티마' 모델과 2006년 9월13일~2008년 3월21일 생산된 '론도' 모델 총 14만5000대다.
이들 차량은 사용기간 경과에 따라 운전석 에어백의 클록스프링 부품 손상이 발생, 에어백 작동에 필요한 전기회로에 전기저항이 높아질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리콜 내용을 차량 소유주에게 공지하고 무료로 부품을 교체해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