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이틀째이자 가장 많은 귀성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2일 오전 전국의 주요 도로는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현재 요금소 간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30분, 대전까지 2시간50분, 광주까지 4시간50분, 목포까지 5시간, 강릉까지 3시간20분이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2.4㎞, 안성나들목~입장휴게소 6.3㎞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비봉나들목 북측~화성휴게소 11㎞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여주나들목 동측~문막나들목 21㎞ 구간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7만7000대의 차가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21일 하루동안 귀성길에 오른 차는 총 38만4000대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는 정오 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자정까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