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인 22일 오전 전국의 주요 도로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요금소간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하행기준 4시간 40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목포까지는 3시간 40분, 강릉까지는 3시간이 소요된다.
정체구간도 크게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나들목 북측에서 망향 휴게소 구간이 약간 정체 상태인 것을 제외하면 모두 원활하다. 중앙선도 칠곡나들목에서 동명 휴게소까지는 거북이 운행 중인 것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31만6000 대가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보고 정오쯤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귀경길은 23일 12시부터 24일 24시까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드시 출발 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